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늑대와 향신료/실제 중세시대와의 비교 (문단 편집) == 전설과 미신 == * 작중 이교 설화가 소개되며 [[달을 사냥하는 곰]]과 투페로반의 대왕바다뱀이 등장하는데 이는 각각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하티#s-1|하티 흐로드비트니손]], 그리고 [[페니키아]]인들이 퍼트려 [[중세]] 대까지 이어진 [[바다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차용한 것이다. ---- * 작중 [[일각고래]](외뿔고래)가 무척이나 귀한 존재이며, 이들의 뿔에는 신비한 마력이 존재한다는 미신이 전 세계에 퍼져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wiki style="margin:10px" {{{-1 "일각고래라면, 그 [[불로장생]]의?" "그래. 뿔이 난 바다괴물이지. [[생고기]]를 먹으면 천년만년 장수할 수 있고, 뿔을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만병이 통치되는."{{{#!wiki style="margin: 24px 0 0 16px; float: right; width: 30%; max-width: 600px; font-size: .9em" [[파일:attachment/일각고래/c0026408_4b7cf8506b004.jpg|width=100%]] [br] [[북극해]]에서 촬영된 [[일각고래]] 무리}}} 로렌스는 미신이라고 믿고 있고 물론 에이브의 말투도 진심은 아니다. "얼음과 같은 냉기가 없으면 죽는다고 들었는데, 이런 남쪽에까지 내려옵니까?" "선원들의 말로는, 북쪽 바다의 날씨가 거칠어지면 그쪽의 물고기들이며 생물들이 이쪽으로 흘러들 때도 있다더군. 나도 일각고래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사고 팔리는 것도 대개는 일각고래의 뼈라고 속인 사슴의 뼈나 뿔이지." 불로장생과 만병치료의 신비한 약에 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게다가 이교도의 땅에서 나는 것일수록 정교도들은 더 믿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죽은 후에 [[천국|늙거나 병드는 일 없이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한 세계]]로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가르침이 있는 곳에는 적어도 불로장생은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 ---- {{{#!wiki style="margin:10px" {{{-2 [[하세쿠라 이스나]] 지음, [[박소영]] 옮김, 『늑대와 향신료 (8)』, 서울, 학산문화사.}}}}}} || 실제 일각고래의 뿔은 중세시대 무척이나 귀하게 여겨졌다.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없을 정도로 희귀한 동물인 일각고래는 [[북극해]] 일대에 살고 있는 고래로 뿔처럼 생긴 엄니는 [[유니콘]]의 뿔과 닮아, 마력을 지닌 물건으로 여겨져 중세시대에 아주 값비싸게 거래 되었다. ||||{{{#!wiki style="margin:10px" {{{-1 북극 동물 중 외형적으로 가장 독특한 동물은 바다의 [[유니콘]]으로 알려진 [[일각고래]]다. 일각고래는 [[북극해]]와 [[캐나다]] 북부, 그리고 [[그린란드]] 주변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고래로 흰고래인 [[벨루가]]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점점 하얗게 변해간다. 일각고래의 가장 큰 특징은 뿔처럼 보이는 뾰족한 엄니로 최대 3m 정도까지 자란다. '''이 엄니는 중세 유럽에서 마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돼 부의 상징이었으며,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20배나 높은 30억원에 거래됐다고 한다. 일각고래의 엄니는 독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독살을 두려워하던 귀족들은 비싼 돈을 주고 사 잔으로 만들어 썼다.''' }}}}}} ---- {{{#!wiki style="margin:10px" {{{-2 [[https://news.joins.com/article/21044334|‘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 엄니, 금값 20배 거래도]]}}}}}} || ---- ||||{{{#!wiki style="margin:10px" {{{-1 __중세시대 귀족들은 북극 고래의 긴 [[상아]]뿔을 탐냈다.__ 현대의 사냥꾼들도 [[고래잡이|마찬가지기 때문에]] 고래 개체수에 타격을 주고 있다. }}}}}} ---- {{{#!wiki style="margin:10px" {{{-2 [[내셔널지오그래픽]]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feature/index.asp?seq=40&artno=84|##]]}}}}}} || ---- * 작중 [[로렌스]]가 자신의 편으로 끌어 들이려 노력하는 [[에이브 볼란]]을 보며 다짐을 하는 대목이 나온다. ||||{{{#!wiki style="margin:10px" {{{-1 로렌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에이브는 아득한 시선으로 자신의 입가를 가리키며 말문을 열었다. "내가 이런 곳에 갇혀 있는 건, 이 상처를 낸 놈의 명령이야." 자신의 입가를 가리키는 에이브의 손가락은 호로와는 또 다른 여자의 손가락이다. 가늘고 길면서도 다부진 흰 손가락. 로렌스는 [[인어]]의 노랫소리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선원처럼 귓속에 납물을 흘러 넣을 각오를 했다. }}}}}} ---- {{{#!wiki style="margin:10px" {{{-2 [[하세쿠라 이스나]] 지음, [[박소영]] 옮김, 『늑대와 향신료 (8)』, 서울, 학산문화사.}}}}}} || {{{#!wiki style="margin: 24px 0 0 16px; float: right; width: 30%; max-width: 600px; font-size: .9em"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lysses_and_the_Sirens_by_H.J._Draper.jpg|width=100%]] [br] [[율리시스]]와 [[세이렌]].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 作(1909년)[* 눈을 부릅뜨고 서있는 인물은 [[오디세우스]]다.]}}} 여기서 "인어의 노랫소리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선원"이야기는 [[세이렌]]의 전설을 인용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의 전설인 세이렌은 [[인어]]의 모습을 한 존재로 지나가는 선원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랫소리를 들은 선원들은 뭔가에 취한듯이 바다에 빠져 죽게 된다고 한다. 이 전설은 [[중세]]를 거쳐 [[대항해시대]]에까지 선원들 사이에서 믿음 처럼 존재했다. 따라서 로렌스는 저 상황에서 죽음과 싸우는 선원처럼 매우 굳은 의지를 보였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clearfix]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